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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에 '돈 세는' 제스처 도발한 매튜, 상벌위에 회부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을 상대로 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로 도발했던 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 매튜 저먼(28)이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인사이트수원삼성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수 이동국 앞에서 돈을 세는 듯한 제스처를 했던 수원 삼성의 외국인 선수 매튜 저먼이 상벌위원회에 회부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지난 1일 전북과의 경기 때 조롱이 섞인 손가락 동작을 했던 매튜를 연맹 상벌위원회(위원장 조남돈)에 넘겼다"고 밝혔다. 상벌위는 13일 오후 2시 축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연맹에 따르면 당시 매튜는 수원이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33분 이동국이 장호익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자 그에게 다가가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비비는 동작을 했다.


연맹은 또 매튜가 이동국에게 'How much to pay'라며 심판에게 돈을 건넸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는 이동국의 진술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이에 대해 매튜는 이동국에게 패널티킥을 실패할 것이라는 의미의 'You miss'라고 말했다고 해명했지만 상벌위 회부를 피하지는 못했다.


한편 매튜의 제스처를 두고 축구팬들은 "전북의 심판 매수 파문을 지적한 것이 분명하다"라고 해석했고, 최강희 전북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매튜의 행동에 대해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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