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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서 처음으로 반려견이 얼굴 핥아 '살인 진드기' 감염된 주인

장형인 기자 2017.10.12 08:54

인사이트MBC 뉴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일본에서 반려견이 주인에게 살인 진드기를 옮긴 첫 사례가 확인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반려견과 접촉했던 40대 남성이 야생 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SFTS)'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6월 일본 도쿠시마현에 사는 남성의 반려견은 발열과 혈변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는데, 1~2주 뒤 주인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발열과 심한 설사 증상을 보인 남성은 검사 결과 중증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 일명 '살인진드기병'에 걸린 것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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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진드기병은 작은소피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 후 1~2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식욕부진, 고열, 구토·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일본 후생노동성 등은 남성이 진드기에 물린 흔적은 없었는데, 살인 진드기병 항체도 검출됐다며 반려견이 주인에게 살인 진드기병을 옮겼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려견이 주인을 핥는 과정에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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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반려견이 주인에게 감염시킨 사례는 세계에서 처음 일어났다.


과거 감연 고양이가 주인에게 옮겨 사망하게 하는 일은 보고된 바 있다.


일본에서는 지금까지 살인 진드기에 303명의 환자가 걸렸다고 보고돼 이 중 20% 가량이 숨졌으며, 한국에서도 이 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매년 20명 안팎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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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 감염 사망자 벌써 31명···야외 활동 비상선선한 날씨와 함께 늘어난 야외 활동이 '야외 진드기'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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