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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아들이 돌아올까 봐 매년 '생일파티' 열어주는 엄마

장형인 기자 2017.10.11 17:26

인사이트FaceBook 'Help Us Find Jose Ja-El P. Flores'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들이 혹시라도 돌아올까 봐 매년 생일파티를 여는 엄마가 있다.


최근 온라인 페이스북 페이지 'Help Us Find Jose Ja-El P. Flores'에는 7년째 아들 없는 생일파티를 정성껏 준비하는 엄마 조나 파나모라 플로어스(Jona Penamora-Flores)의 사연이 게재됐다.


필리핀에 살고 있는 엄마 조나는 지난 2012년 10월 22일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들 조스 자-EI 페나모라 플로어스(Jose Ja-El Penamora Flores)을 잃어버린 날이다.


인사이트FaceBook 'Help Us Find Jose Ja-El P. Flores'


실종 당일 조나는 아들의 학교 등록을 위해 잠시 집을 비웠다. 아들 조스는 인근에 있는 고모네 집에 간다며 나갔으나 소식이 끊겼다.


조나의 가족들과 경찰들은 이후 아들 조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공개수사, CCTV 분석뿐 아니라 전단지를 돌리며 갖은 애를 썼으나 작은 흔적조차 찾지 못했다.


경찰들과 지인들은 조스가 혹 생을 달리한 게 아닌지 최악의 상황까지 생각하고 있지만 엄마 조나는 여전히 아들이 살아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Help Us Find Jose Ja-El P. Flores'


엄마 조나는 아들이 돌아오길 바라며 매년 주인공 없는 생일파티를 열고 있다.


아들이 제일 좋아하던 케이크와 캐릭터 인형을 준비한 조나는 아들의 소식이 들리지 않을까 매번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고 있다.


엄마 조나는 "아들이 어딘가에서도 잘 먹고 건강하게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들이 너무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 올해 9살이 되는 조스가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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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Help Us Find Jose Ja-El P. Fl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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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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