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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전 졸전에 강제 소환된 '2002 월드컵 멤버' 이영표·송종국

황기현 기자 2017.10.11 16:47

MBC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모로코와의 경기서 또다시 수비 불안이 드러나자 우리나라의 '역대급' 윙백이었던 송종국과 이영표의 위엄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일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스위스 빌-비엔의 티소 아레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평가전서 졸전 끝에 1-3 완패를 당했다.


그리고 우리 대표팀은 이날 전반 6분과 9분 내리 두 골을 내주는 등 극심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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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좌우 윙백으로 포진한 이청용과 임창우가 모로코 선수들의 플레이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한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


물론 두 선수가 전문 윙백이 아닌 만큼 신태용 감독의 전술이 문제라는 이야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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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많은 팬들은 여전히 한국의 역대급 윙백이었던 송종국과 이영표를 그리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먼저 송종국은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한국이 치른 7경기에 모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할 만큼 히딩크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세계 최고의 윙어로 꼽히던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를 옴짝달싹 못 하게 묶어버린 그의 수비력은 여전히 축구팬들 사이에서 회자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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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키와의 3~4위전에서는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을 기록하는 등 공·수 양면에 걸쳐 최고의 윙백이었다는 평이다.


이영표 역시 말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의 '레전드'이다.


화려한 드리블 실력을 자랑했던 그는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해 좌·우측 수비를 모두 볼 수 있는 장점도 지닌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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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지성과 함께 아인트호번에 입단했다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클럽 토트넘 핫스퍼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할 만큼 실력 역시 탄탄했다.


대표팀에서도 2002년 한·일 월드컵부터 2010년 남아공 월드컵까지 3번의 월드컵에서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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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종국은 현역 시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60경기에 출전했다.


또 이영표의 127경기는 홍명보, 이운재에 이어 대한민국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란 전 무승부에 재조명되는 '해버지' 박지성 활약 영상한국 축구대표팀이 졸전 끝에 이란에 무승부를 거둔 가운데, '한국 축구의 전설' 박지성의 이란 전 활약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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