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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타고 가다 '화장실' 급하다던 15살 소녀는 아기를 '출산'했다

김나영 기자 2017.10.11 18:28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화장실이 급하다며 숲 속으로 사라진 소녀는 한참동안 나올 생각을 하지 못했다.


최근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소변을 보고 오겠다던 소녀가 돌아오지 않자 걱정돼 숲을 헤매던 택시기사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장면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5월 26일 중국 저장성 퉁샹(Tongxiang) 지역을 지나던 한 택시기사가 경찰서로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해왔다.


당시 택시기사는 "15살 소녀가 길에서 아기를 낳았다"며 "지금 당장 구급차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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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그곳에는 손에 피를 가득 묻힌 앳된 소녀 한 명과 피범벅이 된 채 바닥에 누워 있는 갓난아기 한 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 옆으로는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이는 택시기사가 어찌할 바를 몰라 하며 우두커니 서 있었다.


택시기사에 따르면 익명의 15살 소녀는 택시를 타고 가던 중 화장실이 너무 급하다며 잠시 차를 세워주길 부탁했다.


소녀는 근처에서 소변을 보고 금방 돌아오겠다고 했지만 깜깜무소식이었고,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 택시기사는 소녀를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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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를 찾아 한참을 헤매던 중 택시기사는 수상한 울음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마침내 소리의 근원지에 도달한 택시기사는 눈앞에 펼쳐진 충격적인 장면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맨 소녀가 아기를 출산한 뒤 멍하니 앉아있었던 것. 갓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탯줄도 잘리지 않은 상태로 자지러지게 울고 있었다.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자초지종을 조사한 경찰은 "소녀는 2002년 생으로, 어쩌다 숲에서 아기를 낳게 됐는지, 아기의 아빠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말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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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에 '14군데' 찔려 피범벅 된 채 생매장 당한 갓난아기태어나자마자 부모의 사랑 대신 '칼'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했던 갓난아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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