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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사슬로 가스통에 묶인 아들 쓰러졌는데 '훈육'이라는 아빠

심연주 기자 2017.10.11 16:21

인사이트Berita Haria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한 아버지의 훈육을 넘어선 도 넘은 행동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아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목에 쇠사슬을 감은 뒤 가스통에 묶어 방치한 아빠의 비정함에 대해 전했다.


말레이시아 쿠안탄에 사는 익명의 남성은 다섯 아이의 아빠다. 그런데 최근 셋째아들이 학교에 무단결석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화가 났다.


인사이트Berita Harian


분노한 남성은 10살밖에 안 된 아이를 불러 목에 쇠사슬을 감은 뒤 가스통에 묶어 방치했다.


가스통이 사고로 터지기라도 하면 아이의 목숨이 날아갈 수 있는 상황인데도 남성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해당 사실을 안 주변 사람들은 남성을 아동학대로 신고했고 경찰은 곧바로 출동해 아이를 구조해냈다.


당시 아이는 목이 졸려 의식을 잃은 상태로 가스통 옆에 누워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경찰은 "아이가 의식을 잃어 급하게 쇠사슬을 잘라내야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행히 중환자실로 옮겨진 아이는 목숨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건 훈육의 도를 넘어선 아동 학대다", "강력한 처벌을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아이의 아버지를 아동 학대와 방치 혐의로 체포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말 안 듣는다며 7살 아이 물에 집어 던진 수영 강사부산의 한 수영장에서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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