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 '가짜 모기' 소리로 괴롭혀서 잠깼는데도 '화 안내는' 남친 (영상)
가짜 모기 소리로 단잠을 깨운 여자친구를 발견한 개그맨 남성의 반응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자기야, 나 자게 해줘ㅠㅠ 재워줘~"
지난달 10일 개그맨 커플 손민수와 임라라가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enjoycouple 엔조이커플'에는 '밤새고 자는 남친에게 모기 소리 몰래카메라'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영상 속 임라라는 밤샘 작업 후 단잠에 빠진 손민수를 가짜 모기 소리로 괴롭힐 장난을 계획하기 시작한다.
이내 휴대전화로 모기 소리를 재생한 임라라는 침대에 누워 곤히 자고 있는 손민수의 귓가에 모기 소리를 재생한다.
아니나 다를까 리얼한 모기 소리에 손민수는 잠결에도 자신의 몸을 때리며 모기를 잡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외계어를 남발하며 모기를 잡던 손민수는 잠결에 여자친구 임라라를 발견하고 "잠깐 나가있으면 내가 모기를 잡고 있겠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로도 한참을 가짜 모기 소리로 손민수를 괴롭히던 임라라는 결국 자는 손민수를 깨워 휴대전화를 보여주고 장난임을 고백했다.
그러자 손민수는 "나 물렸는데?"라고 말하며 여전히 착각하는 모습을 보여 임라라를 폭소케했다.
손민수는 화가 날법도 한데 임라라를 향해 "나 자게 해줘, 나 재워줘"라고 애교 섞인 목소리로 말하며 달달한 면모를 보였다.
여자친구의 장난에 대처하는 사랑꾼 손민수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나라면 가만 안 뒀을 거다", "두 사람의 애정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