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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치여 죽은 오빠 묻어준 '옆집 아저씨'만 졸졸 따라다니는 봉순이 (영상)

이소현 기자 2017.10.08 20:06

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주인보다 '로드킬' 당한 자신의 오빠를 묻어준 '옆집 아저씨'를 더 좋아한다는 강아지가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이웃집 아저씨를 따라다니는 강아지 '봉순이'의 사연이 전해졌다.


'봉순이'가 자신의 보호자도 아닌 '옆집 아저씨'를 좋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사실 '봉순이'는 몇 달 전 집에 온 손님의 차에 치인 오빠를 눈앞에서 직접 목격했다.


평소 동물을 사랑하던 '옆집 아저씨'는 '봉순이' 오빠의 장례식을 바쁜 보호자를 대신해 직접 치러주었다.


죽은 오빠의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봉순이'는 그 후 고마워서인지 '옆집 아저씨'를 주인처럼 여기며 졸졸 따라다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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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최근 대장암 말기를 선고받았다는 아저씨는 병 때문에 우울함이 밀려오다가도 봉순이가 부려주는 애교 덕에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저씨는 자신을 좋아해 주는 '봉순이' 덕분에 기운을 차리고 항암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당시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아저씨와 봉순이의 인연이 감동적이다', '아저씨가 하루빨리 쾌차하셨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몇달 후 동물농장 제작진들은 옆집 아저씨와 재회한 '봉순이'의 근황을 전했다.


'봉순이'의 간절한 기다림 덕분인지 아저씨는 무사히 수술을 받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대장암 수술로 한동안 자리를 비웠던 아저씨를 간만에 본 '봉순이'는 잔디밭을 뒹굴며 온몸으로 만남의 기쁨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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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TV동물농장x애니멀봐'


아저씨만 졸졸 따라다니며 예쁜 짓을 골라 하는 '봉순이'의 모습은 보는 이의 입가에 웃음이 절로 나게 했다.


자신을 좋아해 주는 '봉순이' 덕에 무사히 치료를 받았다는 아저씨는 봉순이에게 '신랑감'을 짝지어주며 고마움을 표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아빠가 좋아하는 '점프'하면 빨리 돌아올까봐 온종일 제자리서 뛰는 멍멍이 (영상)분리 불안으로 보호자가 나가면 온종일 제자리에서 '점프'하며 기다린 안타까운 강아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소현 기자 so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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