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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몰래 '산부인과'에서 280만원 결제한 남편

홍지현 기자 2017.10.07 16:51

인사이트남편이 아내 몰래 산부인과에서 280만원을 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인사이트] 홍지현 기자 = 남편이 사용한 카드 내역서에서 '산부인과 280만원'을 발견했다는 아내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추석 명절 연휴 이레째인 6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부인과에서 아내 몰래 280만원을 결제한 남편의 이야기가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글쓴이 A씨는 남편의 휴대폰에서 우연히 문자를 보게 됐는데 'OO산부인과 280만원'이라는 충격적인 메시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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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남편이 왜 산부인과에서 280만원을 결제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아내 A씨(자료 사진) / 연합뉴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고 A씨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고 했지만 남편이 주로 사용하는 신용카드가 아니었고 구체적인 내역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대체 남편이 무슨 이유로 산부인과에서 280만원이라는 큰 돈을 결제했을까 아내는 의구심이 들지 않을 수 없었다.


늦은 밤 산부인과 이름과 위치를 확인했는데 A씨는 다음날 아침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남편에게 따져물었다.


인사이트남편은 자신이 결제한 것이 맞다고 했다(자료 사진) / 연합뉴스


"도대체 당신이 무슨 이유로 산부인과에서 280만원을 결제한 것이냐"


남편은 처음에는 당황하더니 이내 남동생 핑계를 대면서 동생이 여자친구와 '사고'를 쳐서 그걸 대신 해결해 준 것이라고 둘러댔다.


남편은 그러면서 "나는 당당하니까 원한다면 같이 산부인과에 갈 수도 있다"고 억울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인사이트A씨는 가능하다면 병원에서 진료기록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고 한다(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도련님은 여친이랑 동남아 가서 지금은 연락이 안 된다"며 "병원에 가서 진료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냐"고 누리꾼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해당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본인이 아니면 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없을 것"이라며 "낙태 비용이 아니고 산후조리원 비용일 수도 있다"고 반응했다.


인사이트280만원 결제를 둘러싼 '진실게임'의 결론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자료 사진) / 연합뉴스


이런 반응이 나오자 A씨는 후기에서 "본인이 아니면 의료기록 열람이 불법이라서 남편이 저렇게 당당하게 나오는 건가요"라며 "낙태 후 산후조리비용일 수도 있는 건가요"라고 재차 반문했다.


현재 A씨의 글에는 수십 여건의 댓글이 달리면서 "낙태가 아니라 산후조리비용일 가능성도 있다"는 반응과 "좀더 신중하게 남편과 시동생의 이야기를 듣고 확인해봐야 한다"는 신중론으로 엇갈렸다.


"술자리 중 제가 잠든 사이 아내와 성관계한 친구를 때려 죽였습니다"술자리에서 자신의 아내와 지인이 성관계를 맺는 장면을 목격해 지인을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홍지현 기자 jheditor@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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