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소녀가 '돈' 받고 '컨닝페이퍼' 돌리는 영화 '배드 지니어스' 예고편

영화 '배드 지니어스' 스틸컷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러분, 대학이 우릴 고르는게 아니라 우리가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

최근 영화 수입사 팝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월 2일에 개봉하는 영화 '배드 지니어스'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배드 지니어스'는 천재 소녀 린이 '금수저' 남학생에게 거금을 받고 시험 문제의 답을 공유하는 과정을 짜릿하게 그린다.

나쁜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가담하게 되는 '집단적 컨닝'을 소재로 다뤄, 극한의 재미와 스릴을 선사한다.

과연 주인공들은 컨닝했다는 사실을 들키지 않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영화 '배드 지니어스' 스틸컷

"대학이 우릴 고르는게 아니라, 우리가 대학을 골라야 합니다"라는 절규에 가까운 학생들의 외침이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학벌주의와 교육 문제 메시지를 느끼게 한다.

감독은 심각한 교육 문제 뿐만 아니라, 그 속에 자리한 빈부격차를 신랄하게 비판할 예정이다.

'배드 지니어스'는 아시아 박스오피스를 장악했을 뿐만 아니라 해외 영화제에서 '완성도 높은' 쫄깃한 작품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손톱을 물어뜯는 130분",(Variety), "영리하게 흥분시키는 스릴러"(Hollywood Reporter), "롤러코스터 같은 긴장감"(Screendaily) 등 해외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영화 '배드 지니어스' 스틸컷

영화 '배드 지니어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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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