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하회마을 깜짝 방문해 시민들과 탈춤 추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맞아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를 맞아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TK(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6일 낮 정오께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 류왕근 하회마을보존회 이사장의 안내를 받아 충효동과 영모각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충효당에서 서애 류성용 선생의 종손인 류창해 씨 등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했고, 오후 2시부터는 현존하는 가면극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하회 별신굿 탈놀이를 관람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현장에서 마주친 지역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들도 문 대통령의 깜짝 방문을 반기며 환대했다는 후문.
한편 이번 깜짝 방문에 대해 청와대는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촉진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국내 대표적인 전통 마을인 하회마을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