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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일반 남성 45%에서 '성기 사마귀' 바이러스 검출됐다"

황기현 기자 2017.10.05 17:11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의사 출신 의학전문 기자인 홍혜걸 박사가 언급한 파필로마 바이러스의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성 성기에 면봉 묻혀서 검사해봤더니'라며 7월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을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 출연한 홍 박사는 "(환자가 아닌) 일반 남성을 대상으로 성기 피부에 면봉을 살짝 문질러 유전자를 검사했다"며 "그 결과 대상자의 45%에서 파필로마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파필로마 바이러스는 인체 감염 시 성기 사마귀와 자궁경부암의 발생 원인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소아과 학회와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은 11~12세 소녀에게 의무적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인유두종 바이러스 예방 백신 접종에 관한 지침을 통해 15~17세의 여성에게 예방 접종을 권고한다.


또 지난 2012년 식약청은 9~26세 남성에게 '성기 사마귀' 예방 목적으로 같은 백신 접종을 승인한 바 있다.


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결국 남녀 모두가 맞아야 하는 예방 백신인 것이다.


이에 대해 홍 박사 역시 "바이러스가 있는 상태에서 콘돔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성접촉을 하면 여성에게 자궁경부암이 생긴다"면서 "결혼을 앞둔 여성은 남성의 파필로마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바이러스를 없앨 수는 없지만 면역력을 강화하면 양성 반응이 사라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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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비정상회담'


"여자가 내 아이 낳으니까"…자궁경부암 예방주사 광고 논란자궁경부암 예방의 책임을 여성에게 전적으로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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