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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총격 현장서 등에 총알 맞고도 아내 품에 안고 끝까지 달린 남편

장형인 기자 2017.10.03 11:40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 서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고로 미 전역이 슬픔에 빠진 가운데 아내를 살리고 세상을 떠난 희생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USA TODAY는 미 역대 최악의 총기 참극이 된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로 숨진 희생자를 애도하는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지난 1일 밤(현지 시간) 10시 8분께 라스베이거스 중심가인 스트립 지역에 있는 야외 콘서트장에서 범인 '스티븐 패덕'은 총기를 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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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콘서트장에는 '루트 91 하베스트'라는 음악축제의 컨트리음악 공연이 진행 중이었다.


범인은 만델레이 베이 호텔 32층에서 지상의 콘서트장 청중을 표적해 총기를 10~15분간 무차별 난사했다. 


즐거웠던 콘서트장이 한순간에 생지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피해자들은 죽기 살기로 도망쳤는데, 이 와중에도 아내를 구하고 대신 숨진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범인 얼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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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州) 공인 간호사로 일하던 남편 소니 멜튼(Sonny Melton, 29)은 아내 히더 걸리쉬 멜튼(Heather Gulish Melton)을 온몸으로 감싸 안아 살렸다.


등에 총상을 입은 남편 소니는 아내 히더를 안고 콘서트장 출구까지 뛰어갔다. 


히더는 목숨을 구했지만 안타깝게도 남편 소니는 부상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아내 히더는 USA TODAY와 인터뷰에서 "그는 내 목숨을 구하고 떠났다"며 "그가 총을 맞았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힘들어 보였지만 나를 감싸 안은 팔을 놓지 않았다. 눈물이 흐를 뿐이다"고 심경을 밝혔다.


인사이트FaceBook 'Sonny Mel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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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명 사상자 발생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생존자가 찍은 영상20명 이상의 사망자와 100명 이상의 부상자를 낸 '라스베이거스 총기 난사'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범인의 부친도 '은행 강도'에 '사이코패스'미국 라스베이거스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인 스티븐 패덕의 부친이 FBI가 지명수배한 은행 강도 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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