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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반려견이 '천사 날개'를 달고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한 부부가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며 올린 사진과 글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인사이트JOEY MAXWEL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미국에 사는 부부가 반려동물의 죽음을 애도하며 올린 사진과 글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미국 동물 전문 매체 아메리카 켄넬 클럽은 미국 플로리다 주에 사는 맥스웰 부부가 반려견 매버릭(Maverick, 8)을 먼저 떠나보낸 사연을 전했다.


9년 전 맥스웰은 원래 주인에게 버려져 갈 곳이 없던 리트리버 매버릭을 가족으로 맞이했다.


사람을 좋아하는 밝은 성격의 리트리버 매버릭은 맥스웰의 가족들과 곧 스스럼없이 지내며, 가족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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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OEY MAXWELL


하지만 행복했던 시절은 지나고 불행이 찾아왔다. 매버릭이 급성 림프종으로 살 수 있는 날이 단 한 달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것이다.


그때부터 맥스웰은 매버릭에게 항암치료와 침술 등 모든 치료를 받게 했지만, 녀석은 큰 회복을 보이지 않았다.


맥스웰은 그때부터 녀석을 전용 수레에 눕혀 산책을 시키는 등 행복한 기억을 만들어 주는 데 힘썼다.


그렇게 한 달이라는 시간을 보낸 뒤 매버릭은 가족들의 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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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OEY MAXWELL


사연을 공개한 맥스웰 부부는 "매버릭은 힘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함께 살던 고양이와 장난을 치는 등 밝은 성격을 잃지 않았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녀석은 밝고 예쁜 마음을 가진 착한 아이였다"며 "나중에 내가 눈을 감으면 그때 가서 꼭 다시 만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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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OEY MAXWELL


안락사 직전 반려견 포옹하며 '오열'하는 주인안락사가 예정된 반려견과 마지막 하루를 보낸 주인은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