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통째로' 까먹어서 팬들에게 미안해 울먹이는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영상)

YouTube 'B KR'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볼빨간 사춘기가 라이브 공연 도중 가사를 실수하며 1분가량 '멘붕'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진행된 '2017 피버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새로운 음원을 발표하며 음원차트 줄세우기에 나선 볼빨간사춘기가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안지영은 최근 신곡 '썸탈거야'를 비롯해 '우주를 줄게', '좋다고 말해'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리스너들의 고막을 달콤함으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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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쯤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의 가사 실수가 터졌다. 그는 프로젝트용 신곡을 부르며 1분 남짓한 가사를 통으로 놓쳤다.

볼빨간 사춘기의 무대는 라이브로 진행됐고 때문에 안지영의 당황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내내 안쓰러운 표정을 짓던 안지영은 뒤를 돌아 멤버 우지윤을 애처롭게 쳐다봤고 이내 머리를 잡으며 당황한 미소를 지었다.

안지영의 실수를 알아챈 우지윤은 대신 노래를 잠깐 이어갔지만, 안지영을 대신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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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1분가량 무대는 반주만 흘렀고 안지영의 얼굴에선 울먹임까지 느껴졌다.

팬들은 그런 그에게 환호를 보내며 위로했지만 안지영은 머쓱한 듯 머리를 흔들며 괜한 옷매무시만 가다듬었다.

안지영은 "네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멋쩍은 웃음을 토해내며 무대를 마쳤다.

한편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당황한 게 보여서 안쓰럽다", "한번 잊으면 전부 다 새하얘지는 경우가 있다 충분히 이해된다", "프로답지 못하게 대처능력이 아쉽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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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사랑의 온도' 남주 양세종에 푹 빠졌다"볼빨간사춘기 멤버 우지윤이 배우 양세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에 빠진 그녀가 공감하는 '볼빨간사춘기' 연애곡 7연애의 '기승전결'이 담긴 볼빨간 사춘기 노래들을 소개한다.

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