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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 안 하고 오랫동안 쌓아두면 안 되는 충격적인 이유

김연진 기자 2017.10.01 14:23

인사이트worldofbuzz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빨래 바구니에 빨랫감이 가득 쌓이도록 방치하면 안 되는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월드오브버즈는 오래된 빨랫감이 해충의 온상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국제 학술지 'journal Scientific Reports'에는 충격적인 사실을 다룬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최근 셰필드 대학교 연구진은 수많은 사람들이 빈대(Bed bug)에 물려 상처를 입거나 여행지, 숙소에서 빈대를 옮겨 와 피해를 보고 있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현상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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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빈대가 전 세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집 혹은 여행지 숙소에서 이같은 피해를 입는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일상생활 가까운 곳에 빈대가 증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연구 결과는 실로 놀라웠다. 빨래 바구니에 방치된 오래된 빨래가 빈대의 온상이라는 점이 밝혀졌다.


빈대는 사람의 땀 냄새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땀이 묻어 있는 빨랫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냄새가 지독해져 빈대를 강하게 유혹한다.


이에 더해 잔뜩 쌓여 있는 빨랫감 안은 습하고 어두워 빈대가 증식하기에 가장 좋은 환경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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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진행한 생태학자 윌리엄 헨틀리(William Hentley)는 "빈대는 주로 밤이나 사람이 없을 때를 노려 활발히 활동한다"라며 "오랫동안 방을 비우면 빈대는 사람 땀 냄새가 나는 빨랫감으로 모여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평소 빨래를 자주 해야 함은 물론, 장시간 집을 비울 시에는 반드시 빨랫감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윌리엄은 오래된 빨랫감이 빈대뿐만 아니라 기타 해충의 번식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여행지 숙소, 비행기와 버스 등의 장소에서도 해충 감염의 위험에 놓일 수 있어 항상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배낭여행 중 '이 벌레' 발견한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풍토병의 일종인 '샤가스병'을 유발할 수 있는 '키싱 버그'를 발견한다면 당장 병원에 가야 한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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