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요즘 화끈한 커플들이 데이트코스로 찾는다는 '힙'한 섹스토이샵 3곳

황효정 기자 2017.10.13 13:35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비포 선라이즈'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오늘은 대체 무슨 데이트를 해야 할까?"


모든 연인이 하는 고민이다. 밥·영화·커피 코스는 이제는 뻔하다.


얼굴만 봐도 좋은 게 사랑하는 사이라지만, 색다름을 줘서 관계에 긴장도도 높이고 즐거움을 만들고 싶다면, '섹스토이샵 탐방'만 한 데이트 코스가 없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특히나 연인 간 가장 서로를 배려해야 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성생활 아닌가.


"궁금하긴 했는데, 특유의 으슥하고 음침한 분위기 때문에 망설였다"면 이제 더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최근 예쁜 카페나 편집숍처럼 '힙'하게 꾸며진 섹스토이샵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멋진 핫플레이스에서 사랑하는 이와 진솔한 데이트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인사이트레드스터프 공식 사이트


1. 레드스터프(http://redstuff.co.kr/)


이곳이 다른 섹스토이샵과 가장 차별되는 점은 바로 '책'이다. 레드스터프는 섹스에 관한 다양한 책들을 갖춰놓았다.


한쪽 벽면에는 예술과 외설의 경기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포르노그래피 작품들이 액자로 걸려있다.


인사이트


기념엽서들을 옆에 둔 채 노란 백열등 조명 아래서 책장을 넘기고 있자면, 마치 이곳이 아늑한 북카페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색다른 자극을 찾는 커플들에게 적격인 채찍·수갑·목줄 등 이른바 'SM 플레이 용품'과 가터벨트·망사 파자마와 같은 이벤트 속옷까지도 마련돼있다.


인사이트


다음으로는 브랜드별로 즐비한 콘돔과 러브젤이다.


손가락 전용 콘돔 '핑돔'부터 건강과 자연을 생각해 제작된 '유기농' 콘돔까지, 여기에 기능별로 다른 러브젤도 다양하다.


레드스터프에는 특히 남성용 자위기구 선택지가 많다. '키스 해링' 화가의 작품과 콜라보해 예쁜 텀블러·달걀 생김새를 한 자위기구가 매력적이다. 대놓고 들고 다녀도 쉽게 용도를 알아채지 못할 것이다.


인사이트플레져랩 공식 사이트


2. 플레져랩(http://pleasurelab.net/)


이름 그대로 '기쁨 연구소(Pleasure Lab)'인 이곳은 '자신을 위한 기쁨 찾기'를 추구하는 상점이다.


갤러리가 떠오르는 모던한 인테리어의 매장에 들어서면 향긋한 아로마 캔들 향기가 제일 먼저 반긴다.


인사이트플레져랩 공식 사이트


감각적인 하우스 음악이 깔리는 실내는 '성인용품점은 어둡고 붉은 홍등가일 것 같다'는 편견과 달리 무척이나 밝다.


출입문 전면에 보이는 핑크빛 네온사인과 플라밍고 소품은 마치 분위기 좋은 카페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매장 한쪽 전면은 투명한 유리창이다.


안락한 실내, 작품처럼 전시된 수십개 국내외 섹스토이를 직접 만져보며 크기와 무게 등을 살필 수 있다.


인사이트


플레져랩에서 소비자의 흥미를 제일 끄는 부분은 바로 성을 주제로 한 장난감들.


이곳엔 섹스 체위나 벌칙을 걸고 하는 성인용 브루마블부터 '옷 벗기' 원카드, 키스·애무를 하지 않으면 벌칙주를 마셔야 하는 술자리 주사위 게임 등이 즐비하다. 섹스토이샵이 아니라 팬시점에 온 느낌도 든다.


인사이트레드컨테이너 공식 사이트


3. 레드컨테이너(http://www.redctn.net/index.html)


지난 1월 1호점을 오픈한 레드컨테이너 본점은 지하철 이태원 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 대로변에 위치해있다.


실제 빨간색 컨테이너로 생긴 건물 외관은 지나가는 이의 눈길을 즐겁게 사로잡고, 이색적인 레스토랑 쯤으로 보인다.


러쉬·커피스미스·나이키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들 사이에 있어 찾기 편리하고, 쇼핑을 하다 가볍게 들르기에도 좋다.


인사이트


들어가면 보이는 것은 바로 출입문 쪽에 자리한 '나체 머그컵'이다. 머그컵 아래에는 페르몬 향수가 종류별로 나열돼있다. 시향도 가능하며, 직접 몸에 뿌려볼 수도 있다.


그 옆으로 시선을 돌리면 성기 모양 볼펜, 열쇠고리형이라 휴대하기 간편한 미니 바이브레이터, 체위 모양 저금통과 볼펜꽂이, 여자 나체 모양 컴퓨터 마우스 등이 오는 이를 반긴다. 


인사이트


"먹지 마세요"라고 적어놓아야 할 정도로 진짜 같은 아이스크림이나 립스틱 모양의 바이브레이터부터 실제 사람의 것이라고 해도 믿을 성인용품도 즐비하다.


프라이빗한 성생할을 위한 깔끔한 디자인의 콘돔 케이스도 색깔별로 고를 수 있다.


올가을 연인과 야경 감상하며 '데이트'하기 딱 좋은 '유등축제'사랑하는 사람과 이색적인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주목해보자.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

News for you

요즘 화끈한 커플들이 데이트코스로 찾는다는 '힙'한 섹스토이샵 3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