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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 앞둔 '예비신부'도 절대 끊을 수 없는 7가지 음식

결혼식까지 다이어트에 힘쓰는 예비신부 마음마저 뒤흔든다는 끊기 힘든 '다이어트의 적'들을 알아보자.

인사이트(좌) Instagram 'ponysmakeup', (우) 크리스피 크림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그럴 리가 있나. 맛있게 먹어도 칼로리는 그대로다.


받은 열량을 몸속 곳곳에 에너지로 전달하고 쓰고 남은 에너지는 나중을 위해 몸에 차곡차곡 쌓는다.


우리 몸이 미래를 생각하며 쌓아준 열량들이 허리, 다리, 엉덩이에 한 손 가득 들어오는 것이 지방층이다.


웨딩드레스 핏을 위해 결혼식까지 다이어트에 힘쓰는 예비신부 마음마저 뒤흔든다는 끊기 힘든 '다이어트의 적'들을 알아보자.


1. 믹스커피


인사이트맥심


우리나라가 원산지(!)라는 믹스커피는 피곤할 때 먹으면 당충전으로 좋지만 한 잔에 무려 50~70kcal의 고열량을 자랑한다.


문제는 당분이 충전된 이후에도 믹스커피 마시기를 멈출 수 없다는 데 있다.


아무렇지 않게 밥 먹고 입가심으로 하루 3잔만 마셔도 적게는 150kcal, 많게는 210kcal다.


밥 한 공기가 300kcal임을 고려하면 반 공기를 하루 세 번에 걸쳐 나눠 마신 셈이다.


2. 치킨


인사이트SBS '별에서 온 그대'


"금요일은 치맥이 진리!"라고 할 만큼 바삭한 치킨은 1주일에 한 번씩은 먹을 만큼 우리 식단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다.


그러나 보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도는 기름기 잘잘 도는 치킨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대신 우리 몸에 지방을 남긴다.


프라이드 기준 100g당 200kcal 정도이며 양념치킨은 100g당 250kcal로 조금 더 높다.


다이어트 할 때는 손에 들면 안 되는 음식이지만 손에 들고 보면 놓을 수 없는 음식이기도 하다.


3. 초콜릿 


인사이트크리스피 크림 


살찌는 음식의 대명사 초콜릿은 '악마의 유혹'으로 불릴 정도로 몸매 관리에 치명적이다.


카카오 버터와 설탕이 듬뿍 들어가 있어 100g당 500 ~ 550kcal의 초고열량을 자랑한다.


너무 먹고 싶은데 칼로리가 걱정이라면 설탕 함량이 적고 카카오 함량은 높은 다크 초콜릿을 선택해 먹을 수 있다.


다만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단맛'을 느끼고 싶어 초콜릿을 먹기 때문에 해당 사항이 적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4. 삼겹살 


인사이트SBS '백종원의 3대 천왕'


회식이나 외식 자리에서 특히 많이 찾게 되는 삼겹살은 안심이나 등심보다 지방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트 시 피해야 하는 메뉴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tvN '알쓸신잡'에서 일본 강점기 돼지의 맛있는 부위를 일본인들이 다 가져가서 가치가 적은 부위로 남긴 것이 '삼겹살'이라 말한 바 있다.


이후 국내에 정착되며 삼겹살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이 많아져 우리나라에서만 비싼 부위다.


기름기 적은 안심이나 등심에 입맛을 들이면 좋겠지만 삼겹살에 익숙해진 입맛은 쉽사리 돌려지지 않아 다이어터들의 애를 태운다.


5. 감자칩 


인사이트Instagram 'yoohana23', (우) Instagram 'eminnisence'


감자는 밥 대신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구황식품이자 100g에 76.7kcal로 열량마저 착한 식품이다.


물론 기름에 튀겨지기 전의 감자다. 기름에 튀겨진 '감자칩' 상태의 감자는 기름옷을 두르고 '고열량 식품'으로 탈바꿈한다.


감자칩은 100g에 550kcal 정도로 초콜릿과 비슷한 열량을 자랑한다.


먹어도 배는 부르지 않지만 간식으로 집어 먹기 좋아 살찌는 줄도 모르고 계속 먹게 돼 모르는 새 살찌게 하기도 한다.


6. 빵 


인사이트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빵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사랑받는 냄새도 적고 포장된 상태로 판매해 휴대하면서 먹기 좋은 간편식으로 이름 높다.


함정이라면 포만감보다 칼로리가 너무 높다는 점이다.


단팥빵 1개에 보통 300kcal, 베이글 335kcal, 초콜릿 도넛 210kcal, 샌드위치 190kcal 등 흔히 한 개 이상 먹게 되는 빵의 열량은 밥에 비해 지나치게 높다.


고열량이 대부분인 빵에 크림이 첨가되거나 기름에 튀긴 도넛 등이 합류하며 칼로리는 고공행진을 이어간다.


게다 열량은 높지만 포만감을 주는 식이 섬유가 부족하기 때문에 배고픔을 더 빨리 느끼기 쉽고 중독성이 있어 끊임없이 먹게 되는 부작용이 작용한다.


7. 떡볶이 


인사이트(좌) Instagram 'foodminu', (우) Instagram 'd081225'


떡볶이를 만드는 '떡'이 일단 1인분에 1,000kcal를 넘길 정도로 고열량을 자랑한다.


여기에 고추장 및 각종 양념이 들어가며 나트륨 함량이 높아지기 쉽다.


'다이어트의 적' 나트륨은 수분을 끌어당겨 몸이 붓고 노폐물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게 해 신진대사가 활발히 일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이는 살이 빠지지 않는 것과 연결된다.


함께 먹게 되는 튀김이나 순대 등은 칼로리가 높아 살찌기 쉬운 식품으로 이 또한 끊기가 쉽지 않다.


제발 '다이어트' 좀 하라고 몸이 보내는 7가지 신호만약 당신의 몸이 아래와 같은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 당장이라도 운동을 시작하자.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