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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표정 연기'로 팬들의 시선 강탈한 아이유 백댄서 (영상)

무대에서 가수 아이유 못지않은 표정 연기로 팬들의 시선을 강탈한 백댄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인사이트YouTube 'Spinel CAM'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리얼한 표정 연기로 아이유보다 더욱 눈길이 가는 백댄서가 등장했다.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아이유의 '2017 용인 시민문화제' 무대 직캠 영상이 올라왔다.


옛 경찰대학교 부지에서 열린 '2017 용인 시민문화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아이유는 축하공연 게스트로 지난 22일 무대에 섰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좋은날'을 라이브로 부르는 아이유의 무대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인사이트YouTube 'Spinel CAM'


그런데 정작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시선을 앗아간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바로 아이유의 백댄서다.


백댄서는 아이유와 아웅다웅 티격태격하는 안무를 추면서 능숙한 표정 연기로 무대를 시작했다.


객석을 능청스럽게 바라보며 어깨를 으쓱해 보인 그는 가벼운 몸짓으로 발랄하게 움직였다. 노래 박자를 일일이 쪼갠듯한 움직임이었다.


인사이트YouTube 'Spinel CAM'


수준급의 댄스 실력을 갖춘 백댄서는 춤은 물론 출중한 연기 실력까지 겸비해 시종일관 무대를 '날아' 다녔다.


클라이맥스 부분 아이유가 자신의 옷깃을 잡자 백댄서는 씩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특히 '좋은 날'의 후렴구에서 귀를 기울이는 동작을 하면서 정말 아이유의 말을 신경 써서 듣는 듯한 표정을 선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Spinel CAM'


그는 노래가 끝날 때까지 익살스러운 표정 연기를 소화하며 객석의 분위기를 더욱 돋웠다.


아이유 또한 유쾌한 백댄서에 노래 내내 환한 웃음을 지으며 완벽한 라이브로 무대를 마쳤다.


무대에는 해당 백댄서를 비롯하여 다른 백댄서들이 있었으나 누리꾼들은 뛰어난 표정 연기를 선보인 그에게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Spinel CAM'


그야말로 '재간둥이' 백댄서 영상에 누리꾼들은 "아이유에 집중해야 하는데 자꾸만 백댄서한테 시강당한다", "표정 연기가 배우로 데뷔해도 손색없겠다", "춤도 진짜 잘 추고 표정도 유쾌한 백댄서다" 등과 같은 댓글들을 남겼다.


한편 무대의 원래 주인공 아이유는 지난 22일 두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둘'을 공개함과 동시에 음원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아이유는 자신만의 특유 서정적인 감성을 강조한 이번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YouTube 'Spinel CAM'


아이유 '꽃갈피 둘' 이번에도 통했다…'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음원 1위두 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 중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가 공개 직후 지니, 벅스 등 총 2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황효정 기자 hyoj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