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여친 '강아지' 우산으로 때려죽이고도 '반성 안하는' 뻔뻔한 남성

권길여 기자 2017.09.24 08:50

인사이트


인사이트폭행 당한 후 쓰러진 뽀샤의 사진 /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여자친구의 반려견이 물었다며 우산으로 때려죽인 남성 '동물학대 혐의'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최근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은 여자친구의 반려견 '뽀샤'(프렌치불독 종)를 우산으로 때려 죽음에 이르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가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강북구의 한 주택에서 여자친구가 가족처럼 생각하는 반려견 '뽀샤'를 우산으로 폭행했다.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들은 이웃 주민이 이를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당시 뽀샤는 거의 숨을 쉬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뽀샤는 경찰이 출동한 직후 동물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인사이트가해자가 게임 단체 채팅방에 직접 올린 내용 /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A씨는 사건 후 메신저 단체방에 "사고로 여자친구네 강아지 죽여 버리는 바람에 (게임) 캐릭터 정리하고 게임 접어야 할 것 같다. 어이가 없네요, 사람이 물리고 몇 대 때렸다고 죽었는데 사람이 (보상을) 물어줘야 된다니"라는 반성 없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뻔뻔한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동물학대방지연합이 농림축산검역본부 의뢰해 뽀샤의 사체 부검을 한 결과, 온몸에서 피하출혈이 발견됐다.


또 심각한 간 파열도 확인됐다.


인사이트폭행 직후 현장 사진 /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측은 "7~8kg밖에 되지 않는 작은 개를 10배가 넘는 무게의 성인남자가 도구를 이용해 때린 사건이 발생했는데 개가 죽는 순간 얼마나 고통스러웠을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며 "이 사건이 이슈화돼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동물학대의 처벌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폭행 직후 현장 사진 /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운동'시킨다고 차 뒤에 강아지 묶어 질질 끌고 간 주인도로를 질주하는 자동차에 매달려 억지로 끌려가던 강아지는 가쁜 숨을 몰아쉬다 쓰러지고 말았다.


"뚱뚱하게, 더 뚱뚱하게"…인간의 이기심에 희생된 '비만 여우'의 눈물유럽 최대 모피 생산국인 핀란드에서 '괴물 여우' 사육이 적발됐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강아지 벽에 던지고 발로 찬 애견호텔 직원, '무죄'로 풀려났다부천의 한 애견호텔에서 강아지를 폭행해 동물학대 혐의로 입건된 직원이 처벌받지 않고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News for you

여친 '강아지' 우산으로 때려죽이고도 '반성 안하는' 뻔뻔한 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