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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 엄마도 죽었으면"···무면허 사망사고 여고생들의 카톡 대화

권길여 기자 2017.09.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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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갓난 아기를 둔 20대 가장을 사망하게 만들고도 여고생들이 뻔뻔한 태도를 보여 대중을 분노케 하고 있다.


22일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생후 7개월 된 아이가 있는 가장을 죽음으로 몬 무면허 여고생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난 10일 새벽 무면허인 여고생 A양이 몰던 승용차가 오토바이 배달 대행 일을 하던 B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고의 충격으로 끝내 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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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하지만 A양의 친구는 자신의 SNS에 "사고의 원인은 오토바이의 과속"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B씨의 아내가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장례식장에 찾아온 A양에게 "왜 그런 글을 남겼냐"고 묻자 그는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그러나 가해 학생이 B씨의 아내에게 "죄송하다"고 한 말 역시 거짓이었다.


A양은 B씨의 아내에게 사죄한 후에도 친구들과 카카오톡 메시지로 "애기 엄마도 죽었으면 좋겠다", "지인도 다 죽었으면 좋겠다", "죽은 게 안타깝긴 해도 우리 잘못은 아니다"라는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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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궁금한 이야기 Y'


아직 고등학생 신분인 A양의 반성 없는 모습에 결국 B씨의 유가족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


20대 가장을 죽게 만든 A양의 부모의 뻔뻔한 태도도 공분을 사고 있다.


A양의 부모는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우리도 너무너무 힘들거든요. 아이들도 그렇고", "우리가 그쪽하고 합의를 하고 안되면 구속되는 거고 그런 것만 남았는데 방송을 왜 하냐"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갓난아기 둔 20대 가장 죽인 '강릉 10대 무면허 사건'의 전말전 국민을 공분케 했던 '10대 여고생 무면허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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