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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이 직접 뽑는다는 '성노예' 기쁨조의 진실 8가지

김정은이 10대 소녀들을 '성노예'로 차출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와 관련된 '기쁨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KCN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김정은이 10대 소녀들을 '성노예'로 차출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이와 관련된 '기쁨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2년 전인 2015년 탈북한 여성 임희연(가명·26살)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임씨는 김정은이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또래 10대 여학생을 선별해 성노예로 데려갔다고 밝혔다.


임씨는 "관리들이 학교로 찾아와 여학생들을 뽑았다"며 "차출된 여학생들은 평양 주변에 있는 김정은의 호화 별장에서 일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KCNA


이어 "(관리들은) 학교에서 가장 예쁘고 다리가 얇고 곧게 뻗은 학생들을 데려갔다"며 "뽑혀간 여학생들은 김정은에게 철갑상어 알과 같은 진귀한 음식을 대접하는 법과 마사지하는 법을 배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이들은 이후 김정은과 그의 측근들의 '성노예'가 된다"며 "김정은과 잠자리를 가질 때 실수를 하면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며, 임신을 해도 사라진다"고 폭로했다.


임씨의 폭로가 국제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기쁨조(김정은과 그 측근들에 대한 각종 봉사를 위해 차출된 성노예 집단을 대한민국에서 일반적으로 일컫는 명칭)'에 대한 진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KCNA


'기쁨조'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 또는 그의 측근들에게 '봉사'를 하기 위해 미녀들로 조직된 집단으로 임씨가 밝힌 '성노예'와 성격을 같이 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3대 세습 정권과 역사를 함께한 것으로 추정되며, 북한의 최고 권력자를 만족시켜야 하는 조직인 만큼 기쁨조가 되기 위한 자격 요건은 매우 까다롭다.


이 자격 요건은 일본 주간지 '주간 현대'가 기쁨조 출신 탈북 여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주간 현대'가 인터뷰한 기쁨조 출신 탈북 여성에 따르면 자격 요건과 역할은 무려 8가지나 되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인사이트KCNA


1. 키가 '170cm' 이상이어야 한다.


김정은은 자신보다 키가 큰 여성을 선호하는 독특한 취향이 있다. 그렇기에 기쁨조의 여성들은 키가 170cm 이상이다.


2. 기쁨조 자격 조건


기쁨조는 나이 14~25세로 1년에 3~4번에 걸친 테스트를 걸쳐 모집된다. 이들 중 남자를 한 번이라도 사귄 여성은 무조건 탈락된다.


3. 기쁨조의 역할은 3가지로 구분된다.


만족조 : 성접대


행복조 : 마사지 전문


가무조 : 춤과 노래


인사이트KCNA


4. 만족조의 훈련 내용


성접대를 하는 만족조의 훈련 내용에는 술접대 시 복장과 매너, 옷 벗기기, 관계 후 목욕시키기, 키스하기, 2:1 성관계, 피임 등이 있다.


5. 맡은 업무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받고 있다.


관리직이나 하우스키퍼는 2천 달러, 진짜 기쁨조는 4천 달러 이상을 받는다. 현금 외에도 각양각색의 선물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KCNA


6. 신체검사


기쁨조에 대한 신체검사는 1년에 2번에 걸쳐 진행된다.


신체에 대한 모든 검사가 이루어지며 최초 선발이 되면 '처녀성' 검사를 받는다.


7. 합숙 기간


최초 선발이 된 기쁨조들은 약 20개월간 합숙을 하며 훈련을 받는다. 이들은 이 기간 동안 영어, 일어, 중국어와 같은 외국어를 비롯해 성접대 기술을 모두 전수받는다.


8. 특각


북한 전역에는 '특각'이라 불리는 김정은의 호화 별장이 30여개나 있다. 이곳에는 기쁨조가 김정은을 즐겁게 하기 위해 상시 대기 중이다.


인사이트KCNA


이밖에도 기쁨조는 신분 분류상 조선인민부 총참모부에 소속된 소위 계급의 군인으로 취급되며 25세까지 복무하도록 돼있다.


만약 중간에 그만두면 관공소의 하급 직원이 되며 만기 제대할 경우에는 관공소의 소장급이나 기타 주요 보직을 차지할 수 있다.


한편, 여러 외신들에 따르면 김정은은 최근 기쁨조에 '13세 미만의 소녀'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실은 기쁨조로 뽑혀 수년간 지내다 탈북한 10대 소녀가 증언한 것으로 당시 기쁨조에는 그녀보다 어린 소녀들이 다수 있었고, 그 중에는 13세 소녀도 있었다.


이처럼 김정은은 북한 내에서 못할 것이 전혀 없는 '무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그의 부인 리설주 역시 금성고등중학교 재학 시절 기쁨조로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예술인 양성 학교로 김정일 기쁨조를 배출한 학교로도 통한다.


"北 김정은, 10대 여학생들 '성노예'로 차출해 잠자리 갖는다"북한 김정은이 학교에서 10대 여학생들을 성(性) 노예로 차출했다는 주장이 외신 보도를 통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