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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23일), 축구협회 회관 앞에서 "히딩크 IN" 집회 열린다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집회'가 대한축구협회(KFA) 회관 앞에서 열릴 전망이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고 요구하는 '집회'가 대한축구협회(KFA) 회관 앞에서 열릴 전망이다.


22일 YTN 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23일 토요일, 14시에서 17시 사이에 대한축구협회 회관 앞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 모임이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히딩크 전 감독이 최근 가진 기자회견에서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 목소리는 더 높아졌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실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히딩크 전 감독의 복귀를 요구하는 글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도 "히딩크 전 감독을 모셔와야 한다"는 류의 댓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JTBC 축구 해설위원 이천수는 지난 21일 팟캐스트 '주간 서형욱'에 출연해 "히딩크 전 감독의 능력이 현재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히딩크 전 감독님이 오신다면 마다할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겠나. 개인적으로는 히딩크 감독이 감독으로 오신다고 하면 받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히딩크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을 맡는 것에 대해 찬성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그는 히딩크 전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올 수 있는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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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 기술위는 히딩크 전 감독에게 특정 역할을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다만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해설 문제로 지금으로서는 대표팀 감독은 어렵다고 밝힘에 따라 기술위는 히딩크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 히딩크 전 감독 역할 논의한다…26일 기술위 개최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한다.


이천수 "히딩크 감독님이 국대 사령탑으로 온다면 받는 게 맞다"은퇴 후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이천수가 최근 한국 축구계를 휩싸고 있는 '히딩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