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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男 고추 크기 기준 안 만들면서 女는 아름다운 가슴 조건 있어" 분노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배우 정수영이 여성들의 가슴 크기 지표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인사이트OnStyle '바디 액츄얼리'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바디 액츄얼리' 배우 정수영이 여성들의 가슴 크기 지표에 대해 분노를 드러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에서는 배우 정수영과 사유리, 김지양이 여성들의 가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수영은 "내가 인터넷에서 한때 이슈된 것을 본 적이 있다"며 "우리나라 보건복지부가 아름다운 가슴의 지표를 올린 적이 있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사람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른데 그런데 어떻게 가슴에 아름다운 지표가 있을 수 있어!"라며 분노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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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nStyle '바디 액츄얼리'


실제 보건복지부는 여성의 가슴을 기능과 건강이 아닌 수치, 각도 모양에 따라 이상적인 가슴 모양의 지표를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이상적인 유두의 위치와 유륜(젖꼭지 둘레에 있는 동그란 부분) 색깔까지 상세히 설명한 충격적인 글을 정부 부처에서 배포했던 것이다.


가슴 모양의 지표는 2010년 국가건강정보 포털에 작성돼 2013년 한 차례 내용이 업데이트됐다. 이후 2016년 8월까지 게시되었다가 논란이 일면서 결국 삭제됐다.


사유리는 "그럼 의사의 자기가 좋아하는 사이즈 아니야?"라고 물었고 정수영은 "유두와 유두 사이에 간격이 얼마야 되는 이런 것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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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OnStyle '바디 액츄얼리'


정수영은 "(가슴) 생긴게 다른데도 그 기준을 잡는다는게 말이 되냐"며 "남자들은 정확한 기준이 되는 고추 크기 이런거 안 만들잖아!"라고 분노했다.


이어 "근데 왜 여자들만 그 기준이 되는 가슴 크기를 올려!"라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옆에 있던 김지양은 "그런거 하면 화낸단 말이야"라고 정곡을 찔렀고 정수영은 "맞아. 남자들의 정확한 고추 크기를 정하면 엄청 난리나겠지"라고 동감했다.


한편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는 여성의 몸에 대해 가감없이 이야기해보자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오후 11시 방송된다.


YouTube 'OnStyle'


어릴 적 '가슴이 크다'는 이유로 창고 끌려가 '강제 탈의' 당할뻔한 여성 (영상)체형보다 글래머인 G컵 가슴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이 어렸을 적 실제로 겪은 성희롱 경험담이 큰 충격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