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북한 외교관 노려보며 '핵 포기하라' 강하게 말하는 문 대통령

유엔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핵 포기' 내용이 담긴 기조연설을 하며 북한 외교관을 향해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인사이트아리랑TV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유엔 총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하며 북한 외교관을 향해 '핵을 포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21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2차 유엔총회에서 기조 연설했다.


문 대통령은 유엔에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면서 북핵 도발에 대한 국제적인 제재 동참을 호소했다.


연설하며 이를 듣고 있는 국가 관계자들에게 일일이 눈을 맞추는 모습이었다.


특히 북한에는 스스로 핵을 포기하라고 단호한 어조로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문 대통령은 북한을 향해 "스스로를 고립과 몰락으로 이끄는 무모한 선택을 즉시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면서 "북한이 타국을 적대하는 정책을 버리고 핵무기를 검증 가능하게, 불가역적으로 포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스스로 평화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하고 "평화는 스스로 선택할 때 온전하고 지속 가능하다고 믿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에 핵을 포기하라고 이야기할 때는 북한 외교관이 앉아있는 자리를 쳐다보며 말하기도 했다.


인사이트아리랑TV


문 대통령은 약 22분간 연설하며 총 32회 '평화'를 이야기했다.


한반도가 내전이자 국제전을 거친 유일한 분단지역임을 강조하며 한반도가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마치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평창은 남과 북이 대치하고 있는 휴전선에서 불과 100km 떨어져 있어 전 세계 정상과 스포츠인들이 참여하게 된다면 그 자체로 전 세계에 '평화'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것이라는 말이었다.


기조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최고 강도의 압박과 제재를 가하고 한국이 북한의 위협에 맞서기 위해 첨단의 군사자산 개발하는 등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힘쓰기로 합의했다.


한편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는 문 대통령을 수행하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정상으로서 다른 나라 정상들과 대화하고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고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진이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대한민국 청와대'


배우 못지 않은 문재인 대통령 턱시도 수트핏 (사진)검은 턱시도에 나비넥타이를 맨 채 시상식장에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