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대한축구협회, 히딩크 전 감독 역할 논의한다…26일 기술위 개최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한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6일 기술위원회를 열고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 문제를 논의한다.


협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술위는 약 2시간의 회의를 거쳐 오전 11시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기술위 개최는 신태용 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이후 처음이다. 기술위는 지난 7월 4일 회의에서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의 후임으로 신 감독을 선임한 바 있다.


기술위는 이번 회의에서 크게 3가지 안건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인사이트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 / 연합뉴스


먼저 무득점 경기로 큰 비판을 받았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 예선 이란 전과 우즈베키스탄 전을 분석한다.


또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십 본선을 준비하는 23세 이하(U-23) 대표팀 사령탑 인선 문제도 다룰 예정이다. U-23 대표팀은 내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도 앞두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gettyimagesbank


끝으로 히딩크 전 감독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전망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대표팀을 4강까지 이끈 '명장' 히딩크 전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어떤 형태로든 한국 축구를 위해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같은 발언에 축구팬들 사이에서는 히딩크 전 감독을 대표팀 감독으로 앉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기술위는 월드컵을 앞두고 히딩크 전 감독에게 특정 역할을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 해설 문제로 지금으로서는 대표팀 감독은 어렵다고 밝힘에 따라 기술위는 히딩크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위촉할 것으로 보인다.


히딩크 "축협에 한국 감독 맡겠다는 의사 밝혔다"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감독 부임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히딩크 향해 "그 XX…돈만 아는 인간" 막말한 김호곤 축협 위원장거스 히딩크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직접 ‘복귀 의사’를 밝힌 가운데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과의 과거 악연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 10명 중 7명 "어떤 식으로든 대표팀에 히딩크 모셔와야"국민 10명 중 7명이 어떤 형태로든 거스 히딩크 전 감독을 한국 축구대표팀에 기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