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준 간식 먹을 때마저 슬퍼 보이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고양이
슬프고 억울해 보인다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이 고양이의 팔로워는 무려 14만 명이니까.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중국 베이징에 사는 회색 줄무늬 고양이 루후(Luhu)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얼굴을 한 고양이다.
이 고양이는 실제로는 사랑을 듬뿍 받는 슬프지 않은 고양이지만, 특이하게도 눈이 축 쳐져 항상 어딘가 시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다.
간식을 먹을 때마저 눈물을 뚝뚝 떨굴 것 같은 슬픈 표정을 한 루후는 특유의 귀여운 얼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반려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스타그램 이용자 '메기 리우(Meggi Liu)'의 고양이 루후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만 무려 14만 명이 넘는 메기에 따르면 같은 부모 아래서 나고 자란 두 마리의 형제가 있지만, 루후만 이런 '냥무룩'한 얼굴을 하고 있다고.
루후의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루후같이 특이한 외모로 인기를 끄는 다른 고양이들도 있다.
'아수라 백작'처럼 두 얼굴을 가진 고양이 '비너스', 눈썹이 있는 걱정 고양이 '샘' 등이 대표적인 인기 고양이들이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