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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아기 돼지 8남매 젖 물리며 '엄마' 돼준 '천사' 멍멍이

정말 신기하게도 강아지에게서 젖까지 나와 아기돼지들을 먹일 수 있었다.


인사이트Bulletin


[인사이트] 황비 기자 = "꿀꿀, 엄마 밥 주세요!"


8마리나 되는 귀여운 아기돼지들의 엄마가 되기로 자처한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8마리 아기돼지를 입양한 강아지 트레저(Treasure)에 대해 보도했다.


호주의 사는 남성 웨스 트레버(Wes Trevor)는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버려진 아기돼지 8마리를 발견했다.


인사이트Bulletin


차마 돼지들을 외면할 수 없던 웨스는 자신이 새끼 전부를 돌보기로 결정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았던 아기돼지들을 위해 영양이 듬뿍한 먹이를 주는 등 살뜰히 돼지들을 보살피던 와중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웨스의 강아지 트레저가 마치 돼지들의 '엄마'인양 행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아기돼지들이 자신의 새끼라도 되는 양 핥아주고 졸졸 쫓아다니는 것을 흐뭇하게 보던 웨스는 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인사이트Bulletin


트레저는 심지어 돼지들에게 젖을 주고 있었다.


새끼를 가진 상태도 아닌 트레저는 신기하게도 우유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돼지들이 강아지인 트레저의 젖을 먹어도 되는지 걱정이 된 웨스가 수의사에게 문의를 했지만, 다행히도 아무 문제없다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제 아기돼지들은 트레저를 정말 엄마처럼 따른다.


8마리의 귀여운 아기돼지들에게 둘러쌓인 트레저는 약간 힘들어 보이기는 하지만 누가 봐도 의젓한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한편, 기꺼이 돼지들을 입양한 강아지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고 흐뭇하다", "역시 댕댕이는 착해"등의 흐뭇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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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 기자 be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