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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들 여학생에 "옷 벗어라" 성추행

대구 한 초등학교에서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학교가 조사에 나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대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성추행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학교가 조사에 나섰다.


21일 YTN은 대구지방경찰청에 초등학교 2학년 남학생 3명이 같은 나이의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살 A군 등 3명은 지난 7월 부모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곳에서 A군 등은 함께 놀던 B양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지난 12일에도 A군은 B양에게 몸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학생들이 10세 미만 아동으로 처벌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학교 차원에서는 학교폭력자치위원회를 열어 사건을 조사하고 징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해자로 지목된 남학생들 부모는 B양 부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남학생 부모 측은 "A 양이 남학생 3명에게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재미있게 놀자고 먼저 제안했다"라며 "그 뒤에 같이 춤을 추고 놀았지만 옷을 벗거나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학생들이 A 양에게 옷을 벗으라고 강요한 적도 없다"라며 ""A 양의 어머니가 아이들이 노는 순간의 장면만을 목격하고 사실관계를 파악도 하지 않고 성추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오인해 유도 신문으로 추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학생 부모 측은 B양 부모가 학교 밴드 게시판 등에 남학생 및 부모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게시한 것에 대해 법적 절차를 진행 예정이며 온라인 상에서 학생들과 부모의 신상이 노출된 점에 대해 향후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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