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우려 마시면 여성들 몸에 도움을 주는 '티백차' 5가지

tvN '효리네 민박'

[인사이트] 이다래 기자 =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아이스' 커피보다 손을 녹여주는 '따뜻한' 커피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커피와 더불어 다양한 '차' 종류가 카페에 들어서는 진짜 '가을'이 돌아오기도 했다.

카페에 들어서면 무심코 커피 메뉴판만 응시했지만 사실 '차'는 당신의 건강에 굉장히 도움을 주는 유익한 음료이다.

특히 여성들이 마시면 피부를 좋게하고,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에 도움을 주며 몸도 따뜻하게 만들어줘 여러모로 여성들에게 '플러스'가 되는 효자음식이다.

사무실이나 집에서 맹물에 우려 마시면 좋은 '티백차' 몇 가지를 소개한다. 체질에 따라 피해야 할 '차'들이 존재하니 주의하길 바란다.

1. 자궁에 좋은 '쑥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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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차는 여성들의 자궁 건강에 도움을 준다.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쑥'은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생리통, 생리불순을 가진 여성에게 좋다.

'쑥향'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히는데도 효과적이며 위장을 튼튼히 만들어 복통, 설사에도 효과를 준다.

하지만 성질이 따뜻한 쑥의 특성상 열이 많은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 과다섭취 시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 될 수도 있다.

2.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우롱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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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은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를 활성화 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또 불소와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어 충치예방에도 좋다.

단 우롱차에는 카페인이 소량 함유되어 있어 취침 전 마시기에는 좋지 않다.

3. 수족냉증 벗어나는 '대추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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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차, 생강차, 쑥차는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는 차들이다.

기온이 낮아지는 환절기와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수족냉증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이런 따뜻한 차들로 기초 체온을 상승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대추차는 신경 안정 효과에도 뛰어나며 배와 함께 끓여 마시면 환절기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쑥차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성질을 지녀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 과다 섭취하면 발열이나 구토 증상이 발생될 수 있다. 배탈이 자주 나는 이들도 대추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4. 얼굴이 자주 붓는다면 '옥수수수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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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기를 빼는데 탁월한 차로 알려진 '옥수수수염차'는 이뇨작용을 도와주고 몸의 염증을 완화시켜준다.

또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을 상당부분 제거할 수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리놀산'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고혈압 개선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뇨 효과가 있기 때문에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은 탈수와 심장에 직격탄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5. 여드름 완화시키는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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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녹차를 하루에 한 잔씩 마시면 여드름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진은 녹차를 마시지 않은 그룹보다 녹차를 매일 마신 그룹이 여드름이나 피부 트러블이 눈에 띄게 가라앉은 것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녹차에 있는 항암, 항균 효과를 가진 항산화물질이 균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단 녹차에는 많은 양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어 카페인에 민감한 이들은 잠이 안 오거나 가슴이 두근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이뇨 작용도 강해 운동시 물 대신 녹차만 섭취할 경우 탈수증을 동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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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래 기자 dar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