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호날두'로 불리며 이탈리아 리그서 활약 중인 한광성

(좌) GettyimagesKorea, (우) 한광성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이탈리아 세리에B리그에서 '북한 호날두'로 불리는 한광성이 화제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한광성은 이탈리아 페루자 레나토 쿠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이탈리아 세리에B 파르마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 공격수로 나선 한광성은 전반 18분 자신의 시즌 5호 골을 터트렸다.

최근 4경기에서 5골을 몰아 넣으며 빅리그 구단들에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있다.

GettyimagesKorea

2015년 FIFA U-17 남자 월드컵에 북한 청소년대표로 출전해 우리나라에도 이름을 알렸던 한광성은 지난 3월 이탈리아 세리에A 칼리아리로 이적했다.

북한 선수 중 처음으로 이탈리아 1부리그에서 골을 넣은 한광성은 세리에B 소속인 페루자로 임대 이적해 활약하고 있다.

한광성은 다른 북한 선수들과는 다르게 자유분방한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수한 외모에 개인 SNS를 운영할만큼 개방적인 성격이지만 최근 자신이 유명해진 것을 느낀 뒤에는 비활성화로 전환했다.

한광성 인스타그램

SNS 비활성화 전까지 한광성은 본인의 훈련이나 휴가, 친구들과 어울리는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한광성은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를 롤모델로 꼽기도 했다.

한광성의 활약에 이전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여온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피오렌티나 등 명문 구단이 다시 그를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광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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