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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 사줄게"···9살 남자아이 꼬드겨 '유사 성행위' 강요한 남성

동네 아이들을 유인해 음란물을 보여주고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남성이 붙잡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좌) 연합뉴스,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동네 어린아이들을 자신의 집으로 유인해 성추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A(50)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부터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 B(9) 군을 유인해 끌어들인 뒤 유사 성행위를 요구하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A씨는 B군이 유사 성행위를 거부하자 고함을 지르며 얼굴을 한 차례 때리고 또다시 성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과정에서 A씨는 B군에게 성인 음란물을 강제로 보여주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B군과 다른 아이들에게 과자 등 먹을 것을 준다고 환심을 산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B군 뿐만 아니라 C군 등 2명의 아이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A씨는 자신의 범죄 사실을 전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명의 아이들이 성추행을 당했고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판단해 구속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여죄 여부를 추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성년 축하' 빌미로 사촌 동생 꾀어 성폭행 한 20대 남성대학생이 된 사촌 여동생에게 술을 사주겠다며 꾀어 성폭행한 20대 남성이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