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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스트레스성 탈모설'에 청와대가 내놓은 입장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때아닌 '탈모' 논란에 휩싸였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때아닌 '탈모' 논란에 휩싸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오후 제72차 유엔 총회 기조 연설 등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기 위해 성남 서울 공항을 찾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배웅 나온 참모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전용기에 탑승하기 위해 계단을 올랐는데, 이 과정에서 촬영된 사진이 논란에 휩싸였다.


문 대통령의 오른쪽 귀 윗부분이 머리카락 없이 두피가 그대로 보였기 때문.


인사이트연합뉴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이 '스트레스성 탈모'에 시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요즘 격무에 시달린다더니 사실인 모양",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하면 탈모가 시작됐을까", "건강 생각하면서 일 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항에 바람이 많이 분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잠시 헤어스타일이 흐트러져서 흑발 밑의 백발이 비친 것"이라며 섣부른 판단을 경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탈모가 아니라 흰머리로 사진에 그렇게 찍힌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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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앞서 청와대는 11일 "대통령께서 8일 오후 임플란트 시술을 위해 왼쪽 어금니 윗니 2개를 절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임플란트 이유에 대해 청와대는 "지난해 탄핵 정국 이후 휴식 없이 대선을 치르고 인수위원회 없이 새 정부를 출범시키며 스트레스가 누적된 게 (임플란트) 원인인 것 같다"며 "대통령은 어금니 절개를 한 당일인 8일,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한 메시지를 다듬고 또 다듬어서 저녁때 메시지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은 문 대통령이 격무에 시달린 탓에 치아 건강이 나빠지고 '스트레스성 탈모'를 겪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청와대가 탈모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은 지금도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격무에 시달리다 '어금니 2개' 절개한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임시배치와 관련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던 지난 8일 치아 임플란트를 위한 '기초공사'를 했던 것으로 11일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