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다시 OT에 돌아온 루니에게 기립 박수 쳐주는 맨유 팬들
올드 트래퍼드에 돌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홈 팬들로부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올드 트래퍼드에 돌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홈 팬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18일(한국 시간) 루니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푸른 유니폼을 입고 선발 출전했다.
루니는 지난 2004년 맨유로 이적한 후 13시즌 동안 253골을 넣어 맨유 역사상 최다 득점자에 등극한 바 있다.
그리고 이날 맨유의 홈 팬들은 돌아온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갖췄다.
82분간 활약하다 케빈 미랄라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루니에게 '기립 박수'를 선사한 것이다. 맨유의 무리뉴 감독 또한 교체 아웃된 루니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
비록 기량이 떨어져 팀을 떠나긴 했지만 루니가 맨유의 영원한 레전드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한편 맨유는 친정팀을 상대한 루카쿠의 맹활약(1골 1도움)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