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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에 보랏빛 피멍 사라지지 않는다면 '이 병'을 의심해야 한다

피멍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고 가려움증을 동반한다면 당장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인사이트2shotsofgeek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만약 유독 피멍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아 고생하고 있다면 '피부근염'이 아닌지 의심해 보자.


최근 온라인 미디어 프로바이더는 보랏빛 피멍 증상을 동반하는 피부근염 질환을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피부근염은 염증성 근육병증에 속하며, 몸통 가까운 쪽의 사지 근력 저하 증상과 더불어 피부 발진을 일으킨다. 


인사이트Medscape eMedicine


이 발진은 윗눈꺼풀의 붓기와 함께 자주색을 띠는 헬리오트로프 발진, 얼굴이나 가슴의 붉은 발진, 주먹을 쥐었을 때 손등 부위의 홍반과 피부가 보랏빛이 되면서 벗겨지는 코트론 징후 등도 나타난다.


이러한 피부 발진은 햇빛 노출 때문에 악화될 수 있으며 가려움을 유발하기도 한다.


피부근염을 앓는 원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근육병은 인체를 보호하는 면역계가 이상을 일으켜 오히려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이라는 주장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사이트Healthh.com


피부가 보랏빛으로 변하는 피부근염은 주로 2∼15세의 아이에서 흔하다.  


특히 어린이가 팔에 힘이 없고, 계단을 잘 오르지 못하거나 힘들어하면 바로 전문의와 상담을 해봐야 한다. 


이병을 진단받은 환자들은 95% 생존하나 증상을 넘겨 방치할 경우 심장, 폐 등 전신 장기를 침범할 수 있어 위험하다.


현재까지 피부근염의 예방방법은 없으며, 최대한 조기 진단과 치료로 회복을 기대해야 한다.


몸에 생긴 멍 색깔이 5단계로 변화하는 이유몸에 생긴 파랗거나 혹은 붉게 물든 멍의 색깔에 따라 멍이 언제 생겼는지 혹은 언제쯤 회복되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