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만 문질렀는데 순둥이에서 악마로 변한 '엄살쟁이' 시바견 (영상)
주사 맞기 싫다며 땡깡 부리는 시바견의 모습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동물병원에서 주사 맞기 싫어 '멍무룩' 한 엄살쟁이 시바견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동영상 채널 유튜브 계정 'しばのふうか'에는 주사 맞는 게 무서워 솜만 문질렀는데도 엄살을 피우며 징징거리는 시바견의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서 엄마 품에 꼭 안겨서 동물 병원으로 들어온 시바견은 곧 주사를 맞게 된다는 슬픈 예감을 직감했는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주변을 살펴본다.
곧 주사를 놓기 위해 간호사가 수술대 위에 데려가자 마지막 발악을 하려는 듯 징징대며 애처로운 눈빛으로 엄마를 쳐다본다.
토닥토닥 배를 쓰다듬으며 진정시켜주는 간호사 품 안의 시바견은 모든 걸 체념한 듯한 눈빛으로 낑낑거린다.
하지만 의사가 주사를 놓기 위해 팔뚝에 끈을 매고 솜을 문지르자 절규하듯 울기 시작한다.
시바견은 아직 주사는 꺼내 들지도 않았는데 엄살을 피우며 세상 다 산 듯 구슬프게 절규까지 한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시바견의 심정을 생각하면 웃으면 안 되는데 너무 웃기다", "주사 맞기 싫어하는 아기 모습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