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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하는 단백질 성분 세계 최초로 발견한 '한국인 과학자들'

김소영 기자 2017.09.15 13:18

인사이트김보연 박사, 권용태 교수 / 한국연구재단 제공=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국내 연구진이 미국 피츠버그대학과 함께 몸에 해로운 단백질을 분해할 수 있는 'p62' 단백질의 새 기능을 발견했다.


지난 7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보연 박사팀과 서울대 권용태 교수팀, 미국 피츠버그대 시앙 췬 시에(Xiang-Qun Xie) 교수팀은 세포 내 쓰레기 단백질의 분해 과정을 촉진하는 'p62' 단백질의 기능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동 연구진의 이번 규명은 단백질 분해의 새로운 활성 원인을 밝힌 것은 물론이고, 암과 뇌 신경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 치료의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


쓰레기 단백질은 노화나 유전적 변이, 세포 내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쌓이게 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 쓰레기 단백질은 세포 손상이 일어나 암, 퇴행성 뇌질환, 심장질환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하는 나쁜 단백질이다.


연구팀은 쓰레기 단백질을 전달해주는 전달자로만 알려져 있던 p62라는 단백질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가포식을 촉진하는 새로운 기능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단백질 분해의 주요 경로인 유비퀴틴-프로테아좀 시스템과 깊은 상호 조절 기제가 있는 것 역시 새롭게 밝혀냈다.


인사이트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연합뉴스


프로테아좀 경로가 막히면 p62 단백질을 통해 자가포식 경로가 활성화돼 쓰레기 단백질의 분해가 일어난다.


이를 알맞게 조절하면 세포 내 쌓이는 단백질 응고체 처리를 활성화해 암은 물론이고 노화나 대사 질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세계적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온라인판에 기재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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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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