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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까지 빨간 '염색약'으로 범벅돼 괴로워 눈도 못뜨는 고양이 (영상)

장형인 기자 2017.09.14 11:40

인사이트YouTube 'Ruptly TV'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온몸에 연두색, 붉은색으로 염색된 고양이가 염색약으로 괴로워하는 모습이 포착돼 동물 학대 논란이 일었다.


14일 온라인 미디어 유니래드는 러시아에서 펫 미용소를 운영하는 다리아 갓츠가 동물 학대 혐의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펫샵을 운영하는 다리아는 최근 고양이를 용이나, 벌 등 다른 동물로 보이게끔 만드는 '염색 미용'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Ruptly TV'


다리아는 고양이의 털을 부분적으로 자른 다음 온몸에 염색약을 바른다.


염색약은 몇 달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빠지며, 유독하지 않은 천연소재로 제작된 염색약을 사용해 고양이 피부에 무해하다는 게 다리아의 주장이다.


하지만 국제동물구조단체 RSPCA는 "반려동물에게 미용을 목적으로 염색을 시키는 것은 동물 학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Ruptly TV'


특히 RSPCA는 다리아의 펫샵이 고양이에게 염색을 하는 과정에 집중했다.


붉은색 염색약이 고양이의 눈과 코, 입의 경계선까지 발라졌으며, 이로 인해 고양이가 눈을 뜨기 힘들어하며 고통을 호소할 수 있다는 것.


또한, 털에 민감한 고양이의 피부를 일부분 밀어버리는 것 또한 심적으로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인사이트YouTube 'Ruptly TV'


RSPCA 측은 "반려동물을 미용 목적, 즉 예쁘고 귀엽게 보이기 위해서 염색을 시키는 위험한 행동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반려동물 염색이 유행했다. 이에 아기 고양이와 강아지를 염색한 뒤 싼값에 파는 상인들도 생겨났다. '염색'이 상업수단으로 이용된다면 그로 인한 피해는 역시 동물이 입게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피부에 해롭지 않은 염색약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염색 자체에 대해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YouTube 'Ruptly TV'


YouTube 'Ruptly TV'


온몸이 '에메랄드색'으로 염색돼 배회하던 길고양이의 정체몸에 있는 털이 에메랄드 색으로 온몸이 염색돼 돌아다니는 길고양이 한 마리가 발견됐다.


'관광 상품'으로 분홍색 염색된 뒤 숲속에 버려진 강아지들분홍색으로 염색된 채 숲속에 버려진 강아지들의 사연이 전 세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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