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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재인 정부, 조폭처럼 정권 운영…오래갈 수 없을 것"

김지현 기자 2017.09.13 17:44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조폭 같다"고 맹비난했다.


홍 대표는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탄핵을 통해 정권을 잡은 사람들이 국민 앞에 겸허하게, 겸손하게 나라를 운영할 생각은 하지 않고 분풀이를 하려 한다"며 "마치 조폭처럼 정권을 운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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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조폭식 국가 운영'의 사례로 노조를 앞세운 방송 장악 시도를 꼽고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서 세관원이 깡패와 함께 법 위에 군림하면서 온갖 행패를 부리는 장면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의 '공영방송 관련 문건' 국회 국정조사를 요구한 점을 거론하며 "여당은 '10년 전 것도 하자'고 하는데 그렇게 하자"며 "과거에도 조폭처럼 방송을 장악하려 했는지 국정조사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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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는) 검찰 코드인사를 통해 우리당 의원들을 사정하려고 준비를 해놓았다"면서 "법원 코드인사로 마무리 지으려 하고, 그런 식으로 대법원장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점령군이 점령지를 약탈하듯이 적폐청산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를 내세워 과거 정권 10년을 모두 부정하고 사정의 충견들을 앞세워 야당 인사들을 탄압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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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에서 홍 대표는 "이를 수행할 법원, 검찰을 모두 코드인사로 채워 5년 내내 이 땅을 제도적으로 좌파 공화국으로 만들겠다는 이들의 음모는 참으로 놀랍다"며 "이런 조폭식 국가운영은 오래갈 수 없다"고 했다.


한편 이날 홍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탈당 권유를 권고한 혁신위원회의 혁신안에 대해 "당내 의견을 모아 집행 여부를 10월 17일 박 전 대통령 1심 판결을 전후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중 前 대통령 추도식 참석해 '깊은 생각'에 잠긴 홍준표 (영상)故 김대중 前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눈을 감고 '깊은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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