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상 떠난 '폴 워커'의 44번째 생일입니다"
느닷없이 떠났지만 영원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고 폴 워커가 벌써 4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2013년 11월 30일 TV에서는 유명 배우의 사망 소식을 급히 속보로 내보냈다.
안타깝게도 숨진 배우는 분노의 질주에 출연한 폴 워커.
지난 2013년 11월 30일 폴 워커는 포르쉐를 타고 가던 중 미국 산타 클라리타 인근 도로에서 추돌사고를 당했다.
지인과 함께 타고 있던 폴 워커의 붉은색 포르쉐는 가로등과 나무에 충돌한 뒤 폭발했다. 사고 충격과 화재로 인해 폴 워커는 현장에서 즉사했다. 또 하나의 별이 우리 곁을 떠난 순간이었다.
느닷없이 떠났지만 영원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폴 워커가 9월 12일(현지 시간) 벌써 4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사망하기 전까지도 분노의 질주 7 촬영을 하던 폴 워커는 영화 '스컬스', '러닐 스케어드', '브릭 맨션:통제 불능 범죄구역' 등 긴장감 넘치는 작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플레전트 빌', '아버지의 깃발' 등 진중한 작품에서도 그의 연기는 빛을 발했다.
폴 워커의 이름을 전 세계에 분명이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분노의 질주였다.
스트리트 레이싱을 테마로 한 자동타 액션 영화 시리즈인 분노의 질주에서 오리지널 멤버였던 폴 워커는 브라이언 오코너 역을 맡아 열연했다.
폴 워커가 떠난 지 벌써 4년이 넘었지만 전 세계 팬들은 여전히 그가 나온 분노의 질주에 열광한다.
최근 사망한 폴 워커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 유 어게인'(See You Again)'이 지난 5년간 유튜브에서 많이 본 뮤직비디오 1위 자리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제치고 1위에 오른 폴 워커의 추모곡은 조회 수 28억9천700만 회를 기록하며 폴 워커의 힘을 보여줬다.
그의 유작이 된 분노의 질주 7에서 도미닉(빈 디젤)은 마지막 대사에 이렇게 말했다.
"우리에겐 작별은 없어".
도미닉의 말처럼 5년이 지나고 10년이 지나도 폴 워커의 아름다웠던 존재와 전 세계 팬들은 작별하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