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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없어도 된다" 메시 2골 폭발…바르샤, 유벤투스에 3-0 승리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FC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유벤투스를 상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바르샤는 1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D조 1차전에서 '에이스' 메시의 2골에 힘입어 3-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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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는 이번 승리로 지난 시즌 유벤투스에게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는데 성공했다.


두 팀은 지난 4월 열린 2016-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맞붙은 바 있다. 당시 대결에서 유벤투스는 1, 2차전 합계 3-0 완승을 거두며, 바르샤를 8강에서 떨어뜨렸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에이스' 메시였다.


수아레스, 뎀벨레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축한 메시는 전반 종료 직전 수아레스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박자 빠른 왼발 슈팅으로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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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활약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1분 메시가 유벤투스 페널티 지역 오른쪽을 과감하게 돌파한 뒤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 맞고 흘러나오자 라키티치가 이를 놓치지 않고 바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후반 24분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메시는 이 골로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통산 96호골을 기록, 최다 득점자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5골)와의 격차를 좁혔다.


연이은 실점에 크게 당황한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이과인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바르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경기는 3-0 바르샤의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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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같은 날 열린 B조 PSG와 셀틱의 경기는 '지구에서 가장 비싼 축구 선수'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앞세운 PSG(5-0)의 승리로 끝이 났다.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홈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A조의 맨유는 FC 바젤을 상대로 3-0 승리 거뒀으며, C조의 첼시는 카라바흐를 상대로 6-0 대승을 거뒀다. 첼시와 같은 조인 바이에른 뮌헨도 홈에서 안더레흐트를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메시에게 복수하기 위해 유니폼 벗고 세레모니 한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대결 '엘클라시코'에 출전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결승골을 터트린 뒤 상의 유니폼을 벗는 세레모니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