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한국에선 빨라야 12월에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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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전 세계인의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출시 10주년 기념폰 '아이폰X'가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대로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되면서 12월에서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애플은 미국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와 아이폰8 시리즈를 공개했다.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홈버튼이 사라진 '아이폰X'에는 A11 바이오닉, 후면 1200만 화소 듀얼 카메라, 페이스 ID, 무선충전 등 최신식 기술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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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이폰X를 올해 말에야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지난 아이폰7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1차 출시국에서 한국이 제외됐기 때문.

이번에 발표된 1차 출시국에는 미국과 호주, 캐나다, 중국, 일본 등이 포함됐으며 10월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는다. 정식 출시일은 11월 3일이다.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은 빨라야 12월이며 만약 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될 경우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실제로 그동안 애플은 한국을 3~4차 출시국으로 분류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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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이폰X와 함께 공개된 아이폰8 시리즈는 오는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9월 22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1차 출시국에는 호주, 오스트리아, 벨기에, 캐나다, 중국, 일본, 이탈리아, 홍콩, 프랑스 등이 포함됐으며 29일부터 출시되는 2차 출시국엔 바레인, 불가리아, 폴란드, 러시아, 인도 등이 포함됐다.

한국은 3차 출시국 명단에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그 시기는 10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폰X의 출고가는 999달러(한화 약 113만원)에 책정됐다.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는 각각 699달러(한화 약 79만원), 799달러(한화 약 90만원)부터 시작한다.

10주년 기념으로 출시되는 애플 '아이폰 X'의 5가지 신기술역대 최고 시리즈라고 꼽히는 '아이폰 X'의 새롭게 변하는 기능 5가지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