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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월드컵 공원에서 반려견 무료 건강검진 해드려요"

권순걸 기자 2017.09.13 10:19

인사이트(좌) 사진 제공 = 서울시, (우)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가을철 반려견과 산책을 하며 건강 검진도 받을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13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9월부터 11월까지 (사)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이동 검진센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진센터가 운영되는 곳은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과 관악구, 서초구 지역 축제 등이다.


검진센터에서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아나플라즈마병 항체 보유 여부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는지 검사해준다.


인사이트서울시


검진 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 공문 우편발송 등 개별적으로 전달한다.


이밖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외부 기생충검사, 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이상행동 교정 교육도 진행한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상반기 검진센터'를 운영해 반려견 총 128마리를 검사한 결과, 예방접종을 통해 광견병 방어 항체를 가지고 있는 비율이 64.8%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집단 면역 권고 기준인 70%에 비해 부족한 수치다.


또 진드기 매개 질병인 아나플라즈마병에 걸린 반려견이 1.6%로 조사돼, 진드기 구제약을 먹이거나 뿌리는 등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이트서울시


검진센터와 관련해 문의 사항은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동물위생시험소 동물방역팀(02-570-3437)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정권 원장은 "지난해 서울시는 지자체 최초로 동물을 위한 법인 '동물 복지 기준'을 선포하는 등 사람과 동물이 건강하고 조화롭게 사는 도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이동검진센터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에 대한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을 만들기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인사이트서울시


강아지 무료로 미용해주는 '반려견 축제' 열린다반려견의 미용 서비스와 건강 상담, 행동 상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반려견 축제가 열린다.


권순걸 기자 soongul@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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