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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출한 엄마한테 삐쳐 집안 엉망 만들고 '모른척'하는 댕댕이

김나영 기자 2017.09.12 17:31

인사이트Sally Mason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엄마, 왜 그래요? 무슨 일 있어요?! 그러니까 혼자 두지 말랬잖아요~~!!"


잠시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온 여성은 엉망진창으로 변한 집안 꼴을 보고 기겁하고 말았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혼자 외출한 엄마한테 삐쳐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장난꾸러기' 댕댕이를 사진으로 소개했다.


미국 햄스테드에 살고 있는 여성 샐리 매이슨(Sally Mason, 51)은 얼마 전 사고뭉치 반려견 쿠키(Cookie, 3) 때문에 심장이 멎을 뻔한 일을 겪었다.


인사이트Sally Mason


외출을 하고 돌아왔을 때 집안이 엉망진창이 돼있는 모습을 보고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했기 때문.


하지만 범인은 따로 있었다. 바로 샐리의 반려견 쿠키. 


녀석은 엄마가 혼자 집을 나서자 서운한 마음에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인형을 물어뜯어 솜뭉치를 휘날리고, 사료를 쏟아 놓는 등 마음껏 어지럽혔다.


심지어 샐리가 가장 아끼는 비싼 구두를 물어뜯어 망가뜨리는 행동을 일삼았다.


인사이트Sally Mason


처참한 집안 꼴을 본 샐리는 무척 화가 났지만 이내 자신과는 관련 없는 일이라는 듯 시치미를 떼며 눈맞춤을 피하는 쿠키의 행동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말았다.


평소 녀석은 샐리의 옆에서 떨어지려 하지 않는데, 어쩌다 자신을 데리고 외출하지 않는 날이면 시위를 하듯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곤 했던 것.


샐리는 "쿠키의 장난 때문에 정말 가끔은 화가 머리끝까지 차오를 때가 있지만 하루종일 나만 바라보는 녀석의 마음을 잘 알기에 더 애틋한 마음도 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친구들은 샐리의 이런 장난꾸러기 면모를 무척 좋아한다"며 "이번에도 내가 난장판으로 변한 집 사진을 보내주면 폭소하며 쿠키를 귀여워할 것"이라 웃음 지었다.


주인이 화내자 사람처럼 눈치보며 쩔쩔매는 강아지들 (영상)화가 잔뜩난 주인의 얼굴을 제대로 처다보지 못하고 쩔쩔매는 강아지들의 모습이 귀여움을 자아낸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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