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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자들, 도서관·카페에서 범행 대상 물색한다" (영상)

황기현 기자 2017.09.12 16:36

인사이트EBS '대도서관 잡쇼'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성범죄자들이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장소가 공공 도서관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우리나라 프로파일러가 얘기한 성범죄'라는 제목으로 EBS '대도서관 잡쇼'를 캡처한 게시물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프로파일러 배상훈 교수가 출연했다.


인사이트EBS '대도서관 잡쇼'


배 교수는 지난 2005년 경찰청 범죄부서 1기 프로파일러로 특채된 후 연쇄 살인범 정남규 사건을 비롯해 강호순, 금천 발바리 등 굵직한 사건에 모두 참여한 실력파 프로파일러다.


그런데 배 교수는 이날 성범죄자들이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장소가 '공공 도서관'이라는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배 교수는 "도서관에는 취준생과 여학생, 주부 등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이 많다"면서 "그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가장 얻기 쉬운 곳이 공공 도서관"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EBS '대도서관 잡쇼'


이에 놀란 대도서관은 "그럼 그 범죄자들이 사람들의 이야기를 몰래 듣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배 교수는 "그렇다"며 "(카페나 술집 등에서) 개인 정보를 말하는 것도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또 학생들이 많이 하는 SNS 역시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배 교수는 "아동 성범죄자의 경우 이름도 모르는 아이들의 사진을 수만 장씩 저장해 두곤 한다"면서 "SNS 등에 아파트나 주소가 찍힌 사진이나 정보 등이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EBS '대도서관 잡쇼'


한편 법무부 산하 법무연수원이 펴낸 '2016년 범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만 4,277건 수준이던 성폭력 범죄는 2015년 3만 1,063건으로 10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YouTube 'EBSCulture (EBS 교양)'


"아동 성범죄자, 조선 시대였으면 즉시 사형당했다"지난 2008년 8살 여자아이를 무참히 성폭행한 조두순이 3년 뒤 출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강력했던 조선 시대 성범죄 처벌법이 재조명되고 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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