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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너' 리버풀 선수 축구화에 찍힌 맨시티 골키퍼의 얼굴 상태

김지현 기자 2017.09.12 16:57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Sadio Mane)에게 얼굴을 가격당해 쓰러졌던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 에데르손(Ederson)이 근황을 알렸다.


에데르손은 지난 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시즌 EPL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37분경 얼굴이 마네의 축구화 스터드에 찍히는 큰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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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에데르손은 골대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처리하기 위해 페널티 박스 바깥으로 달려 나가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마주 달려오던 마네가 공만 바라보는 에데르손의 얼굴을 향해 발을 뻗었다.


마네의 발이 자신의 얼굴을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축구화에 얼굴을 정면으로 가격당한 에데르손은 그대로 쓰러졌고 이후 그는 목 보호대와 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브라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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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무스 주심은 발을 높이 들었다는 이유로 마네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에 마네는 공을 보고 발을 뻗은 것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주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결국 그는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물론 마네는 고의로 에데르손의 얼굴을 가격한 것은 아니었다. 주심에게 한 주장처럼 그는 공만 쫓다가 발을 뻗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사고 당시 마네가 에데르손이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이었다. 이는 그가 위험한 행동을 피할 수도 있었다는 뜻으로 주심은 이를 퇴장 사유로 판단, 그에게 레드카드를 들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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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맨시티의 5-0 승리로 끝난 후 마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에데르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네는 "나는 에데르손이 빨리 회복하기를 바란다. 우연한 충돌로 그를 다치게 해 너무 미안하다"며 "나는 에데르손이 빨리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곧 돌아왔으면 한다. 그는 최고 수준의 선수"라고 사과와 함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에데르손도 트위터를 통해 화답했다. 그는 "나는 괜찮다. 중요한 건 팀의 승리다. 우리는 강하다"며 "격려 메시지를 보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다행히 에데르손은 뇌진탕이나 턱뼈 골절 등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에데르손이 SNS를 통해 공개한 얼굴 사진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왜냐면 그의 얼굴 곳곳에 꿰맨 자국이 선명했기 때문.


인사이트트위터


이와 관련해 맨시티 측은 11일 "에데르손은 현재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의료팀의 치료 과정을 좀 더 지켜보면서 그의 경기 출전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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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마네에게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리버풀은 이 징계가 과도하다고 판단해 징계에 대해 항소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항소를 통해 3경기 징계가 1~2경기로 감소할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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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joh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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