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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골 피어싱'했다가 귀에서 피고름이 쏟아져 나온 여성

예뻐지기 위해 연골 피어싱을 시도한 여성은 칼로 쑤시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예뻐지기 위해 연골 피어싱을 시도한 여성은 칼로 쑤시는 듯한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바이럴노바는 연골 피어싱 때문에 귀에 염증이 생긴 여성 패리스 만(Paris Mann, 21)의 사연을 소개했다.


영국 버크셔 주 윈저(Windsor) 지역에 사는 패리스는 지난달 근처 피어싱 가게에 들러 연골 피어싱을 했다.


전에도 귀걸이나 피어싱을 해본 경험이 있었던 그녀는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연고를 바르고, 샤워 후 물기를 잘 제거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그런데 피어싱을 한 지 며칠이 지난 후 왼쪽 귀가 퉁퉁 붓기 시작했다. 빨갛게 달아오른 귀는 스치기만 해도 찌릿한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다.


이후 연골 부위에서 피와 함께 진물, 고름이 나오기 시작했다. 가만히 두면 귀밑으로 흘러 어깨로 떨어질 만큼 누런 액체가 귀를 뒤덮었다.


깜짝 놀란 패리스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가 검진을 받았고, 담당 의사는 그녀에게 연골막염(Perichondritis)을 진단했다.


이는 연골 주위를 감싸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피어싱이나 귀걸이 등으로 손상된 부위에 세균이 감염돼 생긴다.


인사이트Dailymail


곧장 항생제를 투여하고 염증 치료를 받은 패리스는 극적으로 3일 만에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아무런 생각 없이 했던 피어싱이 이렇게 큰 고통을 안겨줄지 몰랐다"라며 "피고름이 쏟아져 나올 때를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고 고백했다.


전문가들은 반드시 허가를 받은 정식 업체에서 귀를 뚫어야 하며, 이후에도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용사 말만 듣고 '탈색 4번' 했다가 머리 몽땅 녹아내린 여성7시간 동안 탈색 약을 머리에 바르고 있었던 여성은 끔찍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달려갔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