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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두 점씩' 집어 먹었다는 이유로 화낸 남자친구 어머니

김소영 기자 2017.09.11 17:2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삼겹살을 한꺼번에 집어먹는다고 혼쭐이 난 여성의 사연이 화두에 올랐다.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삼겹살을 2개씩 집어먹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 어머니로부터 예의 없다는 말을 들었다는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인 여성 A씨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 B씨의 어머니에게 인사를 드리기 위해 어머니 댁에 방문했다.


식사시간이 다가오자 어머니는 A씨와 B씨를 데리고 가까운 삼겹살집으로 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주문한 고기가 나왔을 때 A씨와 B씨는 "제가 굽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어머니는 계속 자신이 굽겠다며 손수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여러 차례 말에도 혼자 고기를 굽는 어머니에 A씨는 고기 굽기를 포기(?)하고 소주와 함께 삼겹살을 먹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A씨는 어느덧 삼겹살을 두 점씩 집어먹고 있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자 B씨의 어머니는 "넌 예의도 없느냐"며 A씨를 타박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굽는 속도보다 먹는 속도가 빠르다"며 A씨를 몰아붙였다.


순식간에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어머니는 식사를 마치자마자 불쾌한 듯 황급히 집으로 돌아갔다.


이에 B씨는 A씨에게 "미안하다"며 대신 사과를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A씨는 "먹는 자리에서 꼭 무안을 주셔야 했는지 모르겠다"며 "아들인 B씨가 나 때문에 많이 못 먹을까봐 그러셨던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자신이 정말 예의가 없었던 것인지를 묻는 A씨에게 일부 누리꾼들은 "어른이 고기를 굽게 두고 소주를 마시면서 고기를 잔뜩 집어먹기만 한 건 예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몇몇의 누리꾼들은 "B씨도 고기를 굽지 않고 먹기만 했는데 A씨에게만 윽박을 지른 건 너무하다"고 A씨를 옹호하기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우리나라는 찌개와 고기 등을 단체로 먹는 식문화가 발달해있어서 음식 배분과 조리에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특히 어른과 음식을 먹을 때는 고기를 굽는 등의 조리를 아랫사람이 도맡는 것이 통상적인 예의로 통하기도 한다.


한편 삼겹살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집어먹는다고 남자친구 어머니로부터 혼쭐난 여성의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 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미인대회 출신'이라니까 '창녀'였을 거라는 예비 시어머니예비 며느리의 미인대회 수상 경력을 본 뒤 파혼을 요구한 시부모님이 공분을 사고 있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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