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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집 나간 뒤 홀로 뇌병변 아들 돌보는 아빠의 작은 소망

황기현 기자 2017.09.11 15:03

인사이트같이가치 with kakao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출생 직후 발병한 뇌출혈로 뇌병변 장애를 가지게 된 남학생과 그 아버지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근 Daum '같이가치 with kakao'에는 '미소천사 종찬이에게 희망을 선물해요'라는 사연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사연의 주인공 종찬이는 태어나자마자 발병한 뇌출혈로 눈을 깜빡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뇌병변 장애를 앓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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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종찬이는 일주일마다 한 번씩, 지금까지 15년간 재활 치료를 받아왔다.


또 몇 년 전에는 강직으로 인한 구축이 심해져 골반과 고관절, 발목 등에 큰 수술을 받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찬이는 여전히 혼자서는 팔다리를 가누지 못하는 것은 물론 왼쪽 다리도 오른쪽에 비해 3~4cm 정도 짧다고 한다. 또 시신경에 문제가 있어 눈에서 흰 자만 보이는 상태지만 손 쓸 방법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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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지속적인 보살핌이 필요한 종찬이를 돌보는 것은 그의 아버지다. 어머니는 갈수록 막막해지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고 3년 전 집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아버지는 "내가 살아있을 때까지는 내가 본다고 해도 내가 없으면 이 애를 누가 돌봐주느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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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종찬이의 아버지 역시 과거 추락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후 지체 장애 4급을 진단받은 상태라는 것이다.


특히 뇌병변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수록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아버지는 종찬이가 매일 재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교통비에 병원비까지 지금도 빠듯한 상황이라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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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금도 종찬이가 받는 재활 치료는 유속, 승마, 전기자극 등 8가지나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종찬이의 아버지는 "바다 보이는 백사장 앞에서 초가집 하나 짓고 찬이하고 둘이 문 열면 백사장 보이는 그곳에서 둘이 살고 싶다"며 소박한 소망을 이야기했다.


또 언젠가는 기적이 이뤄지지 않을까 하는 믿음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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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종찬이네 가족을 돕고 싶은 사람은 이 링크(같이가치 with kakao)를 누르면 된다. 해당 링크에는 자세한 후원 방법이 나와 있다.


계속되는 남편의 폭력에 뇌병변 아들 데리고 도망친 엄마장애를 가진 엄마가 역시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들을 홀로 돌보고 있는 사연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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