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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6만장 구매' 현질 성공 후 자축의 박수치는 사우디 왕세자 (영상)

축구 경기 티켓 6만장을 구매해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 축구대표팀의 승리에 크게 기뻐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축구 경기 티켓 6만장을 구매해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한 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 축구대표팀의 승리에 크게 기뻐하며 박수를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우디 축구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 시간) 사우디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B조 최종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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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승리로 6승 1무 3패(승점 19점)을 기록한 사우디 축구대표팀은 호주(승점 19점)를 골득실차로 제치고 B조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미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던 일본은 6승 2무 2패(승점 20점)의 성적으로 최종 예선을 마쳤다.


2006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한 사우디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경기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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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기를 지켜봤던 사우디 국민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이 과정에서 '뜻밖의 인물'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바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이번 경기가 열리기 전 홈팬들에게 배정된 티켓 6만장을 모두 구매해 사우디 국민들이 경기장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게 했다. 참고로 경기가 열린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은 총 62,241석의 좌석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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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이 같은 통 큰 결단을 내린 이유는 사우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서였고, 그 꿈은 현실로 이뤄졌다. 쉽게 말해 '현질(?)'이 성공한 것이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사우디 축구대표팀을 진심으로 축하했고 브이자를 그리며 기념사진을 찍는 여유를 보였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국왕의 친아들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인물이다.


KaKao TV 'JTBC3'


일본전 티켓 6만장 사서 국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사우디 왕세자무함마드 빈 살만(Mohammed bin Salman)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와 일본의 축구 경기 티켓 6만장을 구매해 국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